ETF란?

ETF 란?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펀드로, 쉽게 말해 특정 지수(예: KOSPI, S&P 500)나 테마(예: 기술주, 친환경 에너지)를 따라가는 '묶음' 주식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해 유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주요 특징과 장점

1.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
   개별 주식 한 종목에 투자하면 그 종목의 주가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ETF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도 다른 종목이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위험 분산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 KOSPI200 ETF는 한국의 주요 2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자 대상에는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통화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됩니다.
2. 간편한 주식처럼 거래 가능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장 중에도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 수 있어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3. 비용 절감 효과
   ETF는 운용보수가 일반적인 펀드보다 낮아 비용이 절감됩니다. 직접 종목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신,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정된 ETF는 운용 비용이 적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ETF의 종류

기본 운용 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아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패시브(인덱스) ETF

특정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추종하며 운용되며, 운용 보수(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대표적으로는 KOSPI200 ETF, S&P500 ETF 등이 있습니다. 주가 지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한다는게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특정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을 지수와 동일한 비중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종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KOSPI 200 ETF를 10,000원 어치 구매했고, 삼성전자가 KOSPI 200 지수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면, 2.000원을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액티브 ETF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며 운용되며, 운용사의 투자 전략에 따라 종목이 선정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패시브 ETF보다는 운용 보수가 높은 편입니다.

 

이 외에도 투자 대상에 따라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특정 산업(반도체 등)에 집중 투자하는 ETF, 해외 국가 ETF, 원자재 ETF, 채권 ETF 등 다양한 ETF 상품들이 존재하며, 특히 특수한 투자 전략에 따라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배당 ETF 등도 존재합니다.

 

ETF의 단점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분명 단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지수나 테마가 급락하면 ETF도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지나치게 특정 테마에 집중된 ETF는 개별 종목에 투자한 것처럼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수익률은 인덱스와 비슷하게 수렴할 가능성이 높아 단기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무리

ETF는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본인의 투자 목적과 위험 성향을 고려해 ETF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